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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월 1만1000원 상당의 통신 기본료를 완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자 통신 3사 주가 모두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8이 흥행 조짐을 보이자 통신주는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갤럭시S8 호재에 통신주도 지난 11일 이후 2~4거래일 동안 기록했던 낙폭을 모두 회복하고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SK텔레콤 주식 175억원어치, LG유플러스 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보유지분은 SK텔레콤의 경우 42.07%에서 42.18
통신주는 올해 초 대비 12% 이상 오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 종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SK텔레콤 10.4%, KT 6.6%, LG유플러스 20.8% 등으로 집계됐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