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올해들어서도 내수 장에서 확대를 꾸준히 늘려가고있습니다.
이에반해 GM대우와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외국계 회사들은 내수 판매는 줄고 수출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이 신차효과를 톡톡히 받으며 2008년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뉴모닝'의 판매 호조속에 쏘나타, 제네시스가 날개 돋힌 듯 팔리며 내수시장 점유율이 80%를 육박했습니다.
외국계 자동차 회사인 GM대우와 르노삼성, 쌍용차의 내수 비중은 줄어들고 수출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GM대우는 지난해 수출이 1천7백만대를 돌파하며 전체 판매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3%에 이르렀습니다.
르노삼성도 SM5의 판매가 줄어들며 전체 국내 판매가 감소했지만 수출은 SM3의 판매 호조로 계속 증가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역시 내수 판매는 감소세에 있는 반면 수출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가 좋은 현상이지만 내수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생산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김기찬 / 가톨릭대 경영대학원장
-"수출이라
외국계 업체들은 현대·기아차와의 직접 경쟁보다는 틈새시장을 노린 다양한 신차로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범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