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분야 전문기업 AP위성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174억원 규모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 전장품 설계 및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9.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AP위성은 시험용 달궤도선의 본체에 탑재되는 탑재컴퓨터, 전력제어장치·전력분배장치, 탑재자료처리장치, 본체 전장품 시험장치 등을 포함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확보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달 궤도선과 달 탐사선의 본체 사업의 참여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의 유수 위성산업 업체와도 대결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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