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실시된 러시아 대선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가 70.2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공식 집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메드베데프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야당들이 모스크바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선거규탄 시위를 벌이는 등 선거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산당은 이번 선거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적발됐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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