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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우리산업의 핵심제품인 PTC 히터로, 전기저항을 이용해 공기를 가열하는 보조 난방장치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주력 난방장치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산업의 PTC 히터는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가격이 31% 상승했고 물량이 16% 늘어나 매출이 51% 증가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이 확대되며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 1만5943대에서 올 1분기 4만4251대로 178%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해다. 현대기아차는 4월에도 사상 최대인 1만893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기 때문에 우리산업의 실적은 2분기에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테슬라는 모델3를 계획대로 7월부터 생산개시 할 예정이다. 늘 계획보다 생산이 늦어졌던 이전 모델들의 사례를 감안해 연말에 생산개시를 예상했던 업계 예측보다 빠르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기 생산물량이 제한적일 전망이나 전기차 모멘텀 강화에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2018년부터 중국의 전기차 생산 및 연비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전기차 생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은 자동차섹터 내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전망"이라며 "단가와 수익성이 높은 전기차용 PTC 히터 비중이 상승하면서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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