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대신증권] |
두산인프라코어는 5000억원의 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자들은 2020년 8월에 조기상환을 요청할 수 있으며 채권 만기일은 2022년 8월까지다.
대신증권은 이번 BW가 올해 EPS를 21.0% 희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대주주 물량을 제외하면 약 16.7%의 오버행 이슈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오는 10월 콜옵션 행사를 앞두고 있는 5500억원의 영구채 조기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구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스텝업조항에 의거하여 배당금리를 현재 3%에서 8%까지 상향해야 한다.
대신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가용현금과 BW 조달자금으로 회사채와 영구채의 만기 도래에 따른 대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자금조달로 주가에 단기충격은 있겠지만 하반기 영구채 상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기 때문에 유동성 리스크 완화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BW 발행으로 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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