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늦게부터 전국 봄 비

예년 이맘때 같으면, 갑작스레 찾아오는 꽃샘추위로 겨울 옷 정리를 미뤄야 했지만, 올 해는 봄 옷 꺼내기 바쁘실겁니다.
오늘도 서울은 19.7도 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최고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보면 10도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며칠째 계속되던 고온현상이 주춤하겠습니다. 하늘이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서울 경기 지방부터 비가 오겠는데요, 양은 5에서 10밀리미터 정도로 많지는 않겠지만, 이번 비로 기온이 조금이나마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리는 양은 적겠지만, 이번 비 모레 아침까지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모습 보시죠.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하늘이 깨끗한데요, 내일은 점차 기압골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도) 따라서 내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오후 늦게부터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최저) 내일 아침 서울 9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는데요,

(내일최고) 한 낮에는 구름의 양이 늘면서 서울 16도, 강릉과 부산 18도 등으로 오늘 보다는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생활지수) 내일의 생활지수 보시죠. 이번 비 모레 아침까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겨울옷 빨래나 또 세차 계획 하셨다면 모레 이후로 미루시는게 좋겠습니다.

(주간날씨)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지금보다 기온은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평년기온을 4도 이상 웃돌면서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