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소업체들의 자금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이런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전합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커지면서 이를 줄이기 위한 금융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대다수 시중은행은 기업들이 원자재를 싸게 살 수 있도록 파생상품 거래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일정 수수료를 받는 대신 선도나 선물, 옵션 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원자재를 구입합니다.
인터뷰 : 조재성 /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차장
- "런던금속거래소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헤징하면서 기업들에게 낮은 가격의 원자재 확보하는 기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환리스크와 원자재리스크 함께 줄이는 상품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원자재구매 특별자금 대출을 5천억원 한도로 팔고 있습니다.
원자재 구매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 6.5%에서 7% 수준 금리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합니다.
인터뷰 : 이정환 / 기업은행 기업금융부 차장
- "최근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하기 위해 0.5% 금리 감면 가능한 원자재구매 특별자금 출시하게 됐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문의 잇따르고 있다."
원자재 구매와 은행 대출을 한번에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인터넷공동구매
이 밖에도 산업은행에서는 중소기업 우대 대출상품을, 수출입은행은 담보 없이도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