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이 발표된다는 소식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급감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0.18%로 전주(0.28%) 대비 0.1%포인트 축소됐다.
강남 재건축을 겨냥한 '핀셋형 규제'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에 강남4구 위주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초구는 0.44%에서 0.35%로, 강남구는 0.48%에서 0.23%로, 송파구는 0.52%에서 0.32%로 각각 축소됐다. 강동구도 0.69%에서 0.32%로 상승률이 반토막 났다.
서울 상승률 축소 여파로 수도권 상승률 역시 0.09%로 전주(0.13%) 대비 줄었고
전국 전세금 상승률은 0.01%로 전주(0.02%) 대비 줄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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