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해상 매립 공사 잇단 수주…총 2700억원 규모

↑ 사진은 현대건설이 수주해 진행 중인 투아스 핑거원 매립공사 현장 전경 [사진제공: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해상 매립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1억6200만 달러(원화 약 1840억원) 규모의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와 7400만 달러(원화 약 840억원) 규모의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포르 주롱타운공사(JTC)가 발주한 투아스 지역 서부 매립공사는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57개월간이다. 창이 지역 동부 매립공사는 공공주택청(HDB)이 발주했으며, 현대건설은 24개월간 창이공항 확장 및 관련 도로 이설을 위한 창이공항 남동쪽 부지 매립공사를 수행한다.
지난 1981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총 55건, 98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현재 기반시설, 토목·건축 공사 등 총 10개 현장(36억 달러 규모)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매립공사 수주는 현대건설의 뛰어난 수행 능력과 기술력이 싱가포르에서 인정 받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