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택 청약시장의 양극화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연내 전국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700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민영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분양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각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사가 공급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며 소득기준 및 자산기준 요건도 까다롭지만 민간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소형 선호도가 높아지고 민간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데다 최근 공공택지 공급물량이 줄어들면서 청약자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런 공공분양 입지 중에서도 군포 송정지구 S1블록이 눈에 띈다. 군포 송정지구는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총 51만3587㎡ 규모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조성한 사업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지구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송정지구 내에는 4000여 가구 1만여 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송정 S1 블록은 오는 29일부터 공고를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총 7개 동, 총726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공공분양 ▲51.71㎡ 175가구 ▲51.62㎡ 20가구 ▲59.51㎡ 326가구 ▲59.58㎡ 71, 10년 공공임대 ▲74.67㎡ 134가구로 전 주택형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특화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안방에는 룸테라스 형태의 발코니도 설치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시스템, CCTV, 차량통제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등은 가족 안전을 지키는데 용이하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에 공원, 학교 등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구봉산과 인접한 단지 뒤편으로 입주민이 힐링할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소를 설치해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할 예정이며, 송정지구 내에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라 여유롭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큼 단지 인근에 잘 갖춰진 녹지 여건은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도 위치해 있다.
학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입지적으로 우수한 만큼 편리한 광역 교통망도 용이하다. 군포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
게다가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손색이 없다. 단지 주변에 약 28만7524㎡의 규모를 자랑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준공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컴퓨터, 의료, 정밀, 전기장비,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