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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 제공 = 한국감정원] |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21% 올라 5월(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을 기준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19일 발표된 6·19 대책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35% 올랐고 지방은 0.09% 올랐다. 전체 공표대상 지역 176개 시·군·구 중 129개가 올랐고 43개 지역은 하락했다. 4개는 보합이었다.
서울은 0.66%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3배로 커졌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강남4구 재건축단지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로까지 확대된 영향이다. 강남4구는 모두 1% 이상 올랐고 양천구(0.93%), 노원구(0.86%), 성동구(0.85%), 영등포구(0.7%) 등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은 1.67% 급등하며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산은 0.38% 올랐다. 이 밖에 경기(0.18%), 강원(0.18%), 인천(0.11%), 광주(0.07%) 등은 올랐고 울산(-0.11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2% 올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13%, 0.25% 상승했다.
전국 전세금은 0.08% 올라 전월(0.07%)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월세는 0.02% 하락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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