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대전에서 시작했습니다.
충청권 약진을 통해 과반수 확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입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4·9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전에 총출동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충청 시도민이 이명박 정부 탄생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그 마무리까지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중원을 차지하는 동시에 자유선진당 바람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돌이켜보면 지역 정당이 곁불만 쬐면서 중심역할 못했던 시절있었다. 총선에서 충청에서 한나라당 약진해서 충청시도민들이 이 정부 중심이 되는 위치로 우뚝서줄 것 진심으로 호소한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이 소수당이 되면 발목잡기 때문에 일을 못한다며, 과반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200석, 180석이 아닌 과반 150석에서 1석만 넘으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충청지역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선전하는데 대한 경계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지금은 개헌저지선 말할때 아니다. 그사람들이 말하는 개헌선은 경제살리기 국민저지선이 아닌가."
대전의 과학비즈니스 벨트, 충남의 황해 경제자유구역, 충북의 생명과학도시 구상과 같은 충청 지역 개발 공약도 한꺼번에 내놨습니다.
인터뷰
- "중앙당차원에서 이런 사업에 대해 예산 많이 들지만 중점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 드리겠다."
인터뷰 : 천권필 / 기자
이번 총선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충청권에 각당 지도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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