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제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소폭 하락출발 했던 코스피 지수.
중국증시가 장중 3,500선 밑으로 밀려나면서 한때 1,660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1,67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8포인트 떨어진 1675.63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약세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과 은행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집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IT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와 LG,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강하게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6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82포인트 오른 629.20을 기록 중입니다.
운수장비와 기계전자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비금속, 제약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다음이 3% 넘게 하락하고 있고 항암제 코미녹스가 암전문지에 소개된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코미팜은 대표가 주식일부를 처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개별종목 중에는 경찰청이 휴대폰 GPS 모듈 장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니모테크, 포인트아이 등 관련 업종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대북관련주는 북한이 개성공단의 남축 요원 철수
이화전기, 선도전기, 비츠로테크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입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입니다.
중국증시가 4% 가까이 하락 중이고 대만증시도 2% 넘게 빠졌습니다.
일본증시도 1% 가까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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