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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개시 13일째를 맞은 카카오뱅크는 8일 개설 계좌가 200만개를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수신액은 1조원, 여신액은 8000억원에 육박해 출범 4개월째를 맞은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를 멀찌감치 따돌린 채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이는 편의성과 파격적인 금리 혜택 덕분이다. 여기에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전면에 새긴 체크카드 발급은 출범 일주일여 만에 100만장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흥행에 자극받은 케이뱅크는 오는 18일 네이버 메신저 '라인' 이모티콘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를 내세운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에는 '브라운' '코니' '초코' '샐리' 등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 4종이 새겨져 있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1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데 케이뱅크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