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설비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는 지난 9~1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1160.15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2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더블유케이는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더블유케이는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구축 등을 통한 긍정적 요소가 높이 평가되며 상장 진행 초기부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공모금은 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연구개발(R&D) 및 차입금 상환, 우수인재 확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업 성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주주들과의 꾸준한 이익 공유와 투명 경영을 통해 상장 기업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더블유케이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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