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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KB증권 |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GS의 2분기 매출액은 3조85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919억원으로 23% 감소했다"면서 "GS칼텍스와 GS리테일의 실적감소로 인해 컨센서스(4912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2분기 GS칼텍스 영업이익은 2100억원(영업이익률 3.0%)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 다른 정유기업과 마찬가지로 2분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사업의 실적감소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 역시 편의점 실적둔화로 인해 279억원(영업이익률 2.5%)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307억원, 4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8%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GS칼텍스 여수공장 화재로 인해 3분기 석유사업 실적은 예상보다 감소할 예정이지만, 정제마진 강세로 인해
그는 이어 "하반기 실적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GS칼텍스의 이익증가, GS EPS와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의 증설효과 시현을 통해 3·4분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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