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코스피지수가 얼마나 더 오를 지 관심이 높은데요.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8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최근 12거래일 동안 코스피지수는 이틀간 주춤한 것을 빼고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168포인트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미국 당국의 대응이 어느 정도 안정감을 준데다 간접투자문화가 정착되면서 주가를 받칠 수 있는 힘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IT와 금융을 비롯한 주도주의 탄력이 좋기 때문에 이달 안에 1,8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연구원 / 대우증권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1,800선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인터뷰 : 이선엽 연구원 / 굿모닝신한증권
"전반적인 주가는 저점이 꾸준히 높아지는 흐름이 예상된다."
하지만, 단기적인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일정기간 조정도 예상된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면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과 함께 조정을 받을 때마다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연구원 / 대우증권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여전한 조선과 해운, 자동차 중심의 경기관련 소비재에 대해서도 관심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뷰 : 이선엽 연구원 / 굿모닝신한증권
"IT나 은행 관련주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일정부분 진정되면서 국내
인터뷰 : 이경수 연구원 / 대우증권
"(미국 금융회사들의) 추가 상각에 대한 우려보다 자본조달을 통한 해결 구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악재로서의 영향력은 점차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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