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자산배분 ETF 랩어카운트'를 출시해 판매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글로벌자산배분 ETF 랩어카운트는 국내외 상장된 유망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군에 투자함으로써 분산투자의 안전성은 높이면서도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경기 부진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 경우 주식만 보유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해당 랩어카운트는 경기 부진 시 가격이 오르는 채권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다.
또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유럽이나 신흥국 자산을 늘려 환차익을 추구할 수 있고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로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될 경우 원유 ETF를 편입해 초과 수익을 취하는 전략도 구사할 수 있다.
서철수 고객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은 "이 상품은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은 조금 더 낮추면서도 수익은 조금 더 높인다는 컨셉"이라며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자산배분 역량을 좀 더 액티브하게 펼치는 것"이라고
해당 상품은 국내상장형과 해외상장형 2가지 유형으로 출시해 투자자의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 포함 여부에 따라 상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세무신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