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롯데카드] |
롯데카드가 인수하는 베트남 테크콤 파이낸스사는 테크콤뱅크가 지분 100%를 가진 소비자금융회사로, 신용카드·할부금융·소비자대출 등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금액은 약 875억원이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 신고, 베트남 중앙은행의 파이낸스사 지분 인수 심사 등을 마치면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베트남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1년 내에 현지인 대상 신용카드 발급,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업무 등을 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은 지난 2016년 기준 총 발급매수 약 530만장, 총 이용금액 3조5000억원 규모다.
롯데카드 측은 "베트남 카드시장이 아직까지는 성숙되지 않았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발급매수 34.5%, 사용금액 26.6% 수준으로 급격한 성장중으로, 향후에도 매년 14% 이상의
김창권 롯데카드 표이사는 "추후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롯데멤버스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기에 파이낸스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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