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황상운 전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를 PE(사모투자)본부장으로 영입했다. 29일 NH투자증권은 신임 PE본부장에 황 전 대표를 다음달 1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PE본부장은 그간 정영채 IB사업부 대표가 겸직해왔다.
NH투자증권은 새로 각광받는 PE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PE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에 배치했다. 황 본부장 영입은 이 같은 PE본부 강화 포석의 일환이다. 신임 황 본부장은
충남고를 졸업해 연세대에서 경영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SK그룹 등을 거쳐 2008년 옛 동양인베스트먼트(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서 기업투자본부장을 맡다가 2014년부터 2년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NH투자증권 PE본부는 2020년까지 운용 규모를 2조원으로 키울 복안이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