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에 이어 개표 결과 역시 과반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나라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으로 갑니다.
임소라 기자.
예,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입니다.
질문)
현재로선 압도적인 승리가 점쳐지는데요, 그곳 축제 분위기죠?
답)
잠시 전의 축제 분위기를 뒤로 하고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일단 개표상황실을 떠난 상태입니다.
잠시 후 10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면 다시 이곳으로 모일 예정입니다.
투표가 종료된 6시, 각 언론사의 출구조사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곳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에는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단순 과반 150석이 아닌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168석 이상을 얻을 수 있는 결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당직자들은 사필귀정이라는 반응과 함께 선거 중반 한때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다행이라는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오 의원과 박형준 의원 등이 개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당혹감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이미 압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mbn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의 정치적 결단에 존경을 표한다"는 말로 이번 총선 결과를 환영했습니다.
강 대표는 총선 이후 "국민과 함께 10년동
특히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하더라도 법안을 강행통과하지는 않고, 성숙된 민주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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