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한화테크윈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김 전 실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했다고 지난달 29일 밤 공시했다. 김 전 실장 임기는 올해 3월 24일부터 2년간이다. 그는 사외이사직을 맡으면서 한화테크윈 보상위원회 위원장과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했다. 중도 사퇴 배경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호흡을 맞췄는데 당시 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심적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08~2010년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냈는데 최근 검찰로부터 출국금지 통보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