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중국 베이징에 동반진출한 현대모비스가 자체 변속기 시험동을 갖췄습니다.
중국 사정에 맞는 변속기를 제 때에 공급하기 위해서인데요, 베이징모비스는 현대기아차 변속기의 글로벌 공급기지로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중국 베이징시 외곽에 자리잡은 현대모비스 중국 공장입니다.
베이징모비스는 2004년 초부터 현대기아차 중국법인에 수동변속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모비스는 현지에 진출한 덕에 시장 상황에 따라 물량을 신축적으로 조절해 왔습니다.
인터뷰 : 박현수 / 베이징모비스 부장
- "자체공장을 가져 수시로 변동하는 완성차 판매계획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자체 변속기 시험동 역시 현지 상황에 신속하기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박대일 기자
-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험동을 준공으로 변속기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변속기 개발기간이 6개월에서 2개월로 줄어들면서 중국의 상황에 맞는 변속기를 발빠르게 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기아차가 베이징 2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간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도 베이징모비스가 개발한 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인프라를
현대모비스는 증가하는 수출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40만개인 생산능력을 곧 50만개로 늘려, 베이징을 변속기 생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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