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666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언 연구원은 "소형전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세가 가장 주목할 만하다"며 "원형전지부분은 시장성장에 연동해 외형확대 지속되고 있고 폴리머전지는 주요 고객사의 3분기 플래그쉽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대형 전
지는 ESS와 자동차전지 부분 모두 계획했던 속도로 무리 없이 사업확장을 전개 중이다"면서 "전자재료 부분도 편광판 생산능력 확대, OLED 유기소재 수요 증가, 메모리반도체 생산증가에 따른 반도체소재 호황 등 긍정적 요인들만 가득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