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시장 개척한 자산운용사의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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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덱스는 2002년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한 뒤 15년 만에 국내 ETF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삼성 코덱스 운용 규모만 15조원으로, 이는 국내 ETF시장의 절반에 달한다.
삼성은 국내 ETF 산업이 시장 대표 ETF, 채권 ETF, 스마트베타 ETF 등 다양한 개별 ETF를 공급하는 1단계를 지나 ETF들의 배합을 통해 여러 종류의 전략포트폴리오(EMP)를 만들어내는 2단계를 거쳐 투자자들마다 차별화된 목표에 기반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3단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ETF 개척자로서 1·2단계를 이끌어온 만큼, 이제는 3단계 도약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삼성은 2014년부터 ETF를 활용한 투자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비즈니스화할 수 있는 방편을 연구하는
실제로 KODEX ETF를 이용한 투자 솔루션은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운용부터 보험사의 상품 개발,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추진되고 있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