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심병섭 대표 |
심병섭 테이팩스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OCA(광학용 투명 접착필름) 및 2차전지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절한 시기"라며 "전자소재시장 지위를 확보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테이팩스는 다음달 3일 상장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5월 넷마블게임즈 이후 반년 만의 신규 상장이다.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에 활용되는 전자소재 생산과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식품포장용 랩·산업용 테이프 생산이다.
테이팩스는 국내 최고 테이프 생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2차전지용 테이프를 양산하기 시작해 전자소재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다각화된 사업 구조가 장점으로 꼽히며, 지난해 한솔케미칼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첨단 전자소재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지금은 소형 2차전지용 테이프시장 점유율 1위지만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2차전지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제조사와 공동 개발하고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테이팩스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0억원과 64
10월 17~18일 기관 수요예측과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총 공모 주식은 166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이다. 상장 주간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이용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