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이달 서울에서만 재개발 아파트 두 곳을 분양한다.
오는 20일에는 동대문구 휘경동 '해모로 프레스티지(휘경1구역 재개발)'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상 최고 20층, 5개동, 총 299가구 중 1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0년 2월 준공·입주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역사가 근처에 있고 강남·동부권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 단지 내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여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를 구현했고, 84㎡A형의 경우 평면의 경우 거실의 4면중 2면이 창으로 개방되어있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채택했다.
↑ 휘경 해모로 프레스티지 [사진제공 = 한진중공업]
이달 말에는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해모로(응암11구역 재개발)'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상 최고 24층, 9개동, 총 760가구 중 2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의 99%를 84㎡형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걸어서 서울 지하철6호선 응암역·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고 3호선 녹번역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뒤편에 백련산과 불광천이 자리잡아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주변에 다수의 초·중·고교와 교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가구 전용 창고를 전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한진중공업 관
계자는 "이번에 분양하는 휘경동과 응암동은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서울 동북부와 서북부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해모로 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용두동 23-1, 백련산 해모로 견본주택은 은평구 응암동 108-2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이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