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런던 템즈강변의 런던아이 모습 [사진제공 한국리츠협회] |
이는 1999년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이 밀레니엄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한 높이 135m의 순수 관람용 건축물이자 런던 템즈강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런던아이' 사례다. 당초 5년간 한시적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런던탑(Tower of London), 타워브리지(Tower Bridge), 빅벤(Big Ben) 등과 함께 런던의 상징물로 인지도를 얻어 2002년 영구 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런 시설은 현재 전세계 5곳에서 운영 중이며 뉴욕과 두바이 등에서는 현재 건설 중이기도 하다. 두바이 프로젝트는 국내 대형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시공에 참여했다.
![]() |
런던아이 프로젝트 매니저와 수석디자이너로 일한 치엘 스미스 대표는 "대략 연간 150만명의 추가 관광객을 런던에 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 런던아이는 2000년 오픈 당해에만 1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30여개의 새로운 사업을 탄생시켰다"며 "런던아이를 지금(2017년)에 짓는다면 공사비는 1억5000만 달러(한화 1696억 5000만원 수준) 정도가 들어가고,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자본수익률)은 7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런던아이 프로젝트 검토가 꾸준히 되어왔다. 5년 전에는 평창올림픽을 겨냥, 강릉에 도입을 검토하다가 중단됐다. 서울에서는 2011년 한강에 초대형 회전관람차 설치가 추진된다는 기사도 나왔지만 입지 선정과 서울시의 추진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지지부진했다.
![]() |
↑ 최근 `서울아이`(가칭) 입지로 검토되던 여의도공원 일대. [자료 한국리츠협회] |
최원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국내에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