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이 대표 후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보증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의를 갖고 다음달 6일까지 공모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이사회에 최종 대표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지원자격으로 "금융 관련법령에 규정된 임원 자격기준에 적합하며,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과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보증은 임추위를 통해 대표 후보를 추천하고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유력 후보가 없는 가운데 최근 금융계 협회장에 관료 출신 후보들이 많이 지원한 점을 감안해 서울보증 역시 비중있는 전직 관료 출신이 신임 대표로 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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