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취업자수가 급격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본시장 통합법을 앞두고 미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업 불황 속에서도 증권사들이 3년 연속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 간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만큼 인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8일까지 2007년 1월 이후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경력직은 수시로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종금증권도 오는 18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접수합니다.
80~90여명을 상반기에 뽑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력 영업직은 수시 모집을 통해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영증권은 15일까지 경력직 50여명을 모집하고 미래에셋증권은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200여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경력직은 수시로 뽑을 예정이며 100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우증권은 5월중에 80여명을 뽑을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증권은 오는 9월경에 인력 충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