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부품 및 화학 소재 전문 기업 메카로는 지난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카로는 반도체 장비 관련 부품과 화학 소재를 개발·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전구체와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기능성 부품 '히터블록'이 주요 제품이다.
17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지르코늄(Zr) 계열의 전구체를 개발 양산에 적용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메탈 히터블록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입지를 유지하는 등 시장 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메카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481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30억9900만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이미 전년도 실적을 넘어선 상황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57억1600만원, 영업이익은 306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는 "적용 분야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5000~3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500억~600억원이다. 내달 21~22일 수요예측과 27~28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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