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문화와 창작예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종 밑그림을 발표했습니다.
'문화가 곧 돈'이 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을 리모델링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가 문화 경쟁력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2년동안 1조8천억원을 쏟아 붓습니다.
세계의 주요도시들이 고유 문화를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 뒤쳐질 수 없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창의문화 도시의 가장 큰 수혜자는,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많은 일자리를 얻게 될 서울시민 고객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우선 서울시는 도심 곳곳의 공장과 창고, 폐교 등을 예술 창작과 문화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신당 지하상가와 남부터미널 지하상가 등 상권이 죽은 지하상가 공간은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의 공간으로 리모델링 합니다.
대학로와 근접한 이화 주택재개발예정지구는 저층아파트와 옥상정원, 스튜디오형 아파트 등을 조성해 문화와 주거가 공존하는 신개념 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고급저택과 대사관, 문화재 등이 몰려 있는 성북동은 시민과 외국인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벨트'가 형성됩니다.
또한
문화를 도시 경쟁력으로 채택한 서울시, 앞으로 얼마나 가시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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