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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PO를 계기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2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CTK코스메틱스는 이르면 이번주 초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다음달 중순부터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 뒤 12월 초께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해 지난 24일 CTK코스메틱스의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CTK코스메틱스는 이번 공모에서 총 200만주를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만6000~5만5000원으로 공모 금액은 960억~1100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 55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올 들어 상장을 추진한 화장품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상장 주간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01년 설립된 CTK코스메틱스는 '화장품 풀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를 표방한다. 화장품 브랜드가 주문을 하면 상품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 제조까지 원스톱으로 생산해 납품하는 식이다. 주요 고객은 로레알, 에스티로더, LVMH 등이 보유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오른 133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대부분을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영업이익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