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실적에 비해서는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3분기 개별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8897억원, 매출액은 0.4% 늘어난 2590억원, 영업이익은 12.4% 성장한 30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당초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 달성했다"고 말했다.
취급고와 매출액 증가율의 차이가 큰 것은 완전매입 비중 감소와 무형상품 판매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T-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TV부문과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과 함께 무형상품(렌탈 및 렌터카)의 호조도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주효한 가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우수하다"면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재평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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