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우선 이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및 할부, 카드론, 현금서비스 이자 발생 분은 모두 면제된다.
또 12월말까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카드론 만기가 도래한 경우 자동으로 만기를 연장하고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진 피해 상황에 따라 특별금융지원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별금융지원 서비스는 지진 피해 지역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카드 대표전화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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