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좀처럼 1800선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용 위기와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인데요
이번주에도 큰 폭의 상승보다는 1800선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 10일 이후 석달이 지났지만 18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 위기와 인플레이션,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감 때문인데, 하지만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씨티그룹과 구글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시장이 급등했기 때문에 우리시장도 주 초반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큰 폭의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 -"1800선의 저항으로 인해 시장이 다소 지지부진 할 수 있지만 늘어난 유동성과 안정 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이번주에도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웃고 우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야휴와 애플, 모토로라,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등 굵직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업종별로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기대 수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대형주내에서 빠른 순환매가 전개되고 있다. 지난주까지 많이 올랐던 IT와 자동차업종 보다는 주가가 많이 떨어져 매력적인 수준에 있는 기계와 조선 등 중국관련주가 좋아보인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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