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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내 정제설비의 가동률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기업 주가는 올해 중순부터 공급 부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상승하기 시작했지만 석유화학 기업 주가는 북미 증설 우려가 커지며 횡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지역에 증설되는 폴리에틸렌(PE)를 제외한 다른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국내 화학업체들이 가동하는 납사분해설비(NCC)에서는 에틸렌 외에도 부타디엔 등 부산물이 생산되지만, 북미에 증설 예정인 에탄분해설비(ECC)는 부산물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 또 정유산업의 타이트한 공급상태는 적어도 오는 201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저유가가 시작된 뒤 정유와 석유화학 신증설 계획은 크게 위축됐다"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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