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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에 대한 증권사들의 2018년 실적 전망 평균치는 매출액 21조9826억원, 영업이익 1조9892억원이다. 올해 실적 전망치에 비해 매출액은 8.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7.1%나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내년 매출액이 47조6964억원으로 올해보다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 늘어난 3조4577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에는 유가 상승 전망뿐만 아니라 대형 설비 증설에 따른 판매량 확대 가능성까지 반영됐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제품들 모두 업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설비로부터 에쓰오일은 연간 6000억~8000억원가량 추가적인 영업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4조8000억원 규모 투자비 집행이 끝나면 그 이후 발생할 이익은 고스란히 배당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016~2017년 배당액은 순이익의 60%를 지급하지
SK이노베이션은 정유부문뿐만 아니라 2차전지 관련 설비에도 과감히 투자하면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에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840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