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IT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5분 코스피는 현재 전일 대비 6.35포인트(0.26%) 오른 2488.2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5.95포인트 오른 2487.83에 개장해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일 이후 2500선 아래로 내려온 지수는 이날 재돌파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업종 강세로 2.16%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독일 대연정 수립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을 감안하면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증권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 제조업, 은행, 운수창고, 건설업도 강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기계, 의약품 등도 빠지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원, 106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2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2% 이상,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KB금융, SK텔레콤, SK, LG, 네이버 등도 강세다. 아모레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3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02포인트(0.78%) 내린 764.48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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