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유상증자 이후 어떤 기업에 투자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5일 카카오는 1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카카오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모바일 중심의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혹은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부정적 이슈라고 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성장동력원의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어떤 기업들에 투자가 이루어질지가 카카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사업적으로 게임사업부의 강화를 위한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인수를 예상했다.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의 분사와 함께 자체적인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네이버 또한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함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O2O 사업부를 다시 강화하기 위해 O2O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또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