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달고 다니는 미니 화장품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실용성까지 갖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직장인 정윤선 씨의 휴대폰은 화장대를 방불케 합니다.
립글로스에 거울, BB크림, 마스카라와 속눈썹을 올려주는 기구까지.
크기는 일반 제품의 절반도 안됩니다.
인터뷰 : 정윤선 / 직장인
-"일단 작으니깐 다른 사람 눈에 안 띄게 살짝살짝 수정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특히 밥 먹고 난 후에 아주 유용해요."
업체들은 현대인의 필수품이 휴대폰이라는 점, 그리고 여성의 필수품은 화장품인 점에 착안해 제품을 내놨습니다.
용량에 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휴대가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반응이 좋습니다.
한 업체의 눈썹을 올려주는 기구는 출시 두 달만에 5만개 이상 팔렸고, 아예 미니 브랜드를 만들어 제품을 내놓은 곳도 높은 매
인터뷰 : 유승훈 / 미니 화장용품 업체 관계자
-"대학교 앞에서 여대생들에게 샘플 체험 기회를 갖게 했고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도 좋은 편입니다."
올 봄 미니 화장품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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