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는 150여대가 넘는 다양한 차량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는데요.
특히 수소연료나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차를 전시돼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자동차 개발에 있어 친환경적인 요소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이번 부산모터쇼의 화두 역시 친환경이었습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 차량의 성능과 맞먹는 수소연료차 i-Blue를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김미남 / 현대차 디자인센터 선임연구원
-"가솔린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는 차로서 향후에 차세대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되겠습니다."
또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i-Mode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i-30블루를 전시했습니다.
GM대우와 쌍용차 역시 수소연료전지차 에퀴녹스와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을 각각 내놨습니다.
최인제 기자
-"수입차 업체들은 연비를 높이면서도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를 줄인 디젤차량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벤츠를 비롯해 랜드로버와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 업체들이 각각 주력 차종의 디젤모델을 전시한 것 입니다.
인터뷰 : 박동훈 /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연비도 물론 뛰어날 뿐더러 환경문제로 봤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휘발유 엔진에
특히 경유값이 아무리 올랐더라도 연비가 우수한만큼 디젤차가 가솔린차보다 유리하다고 업체들은 주장합니다.
이제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유해물질 배출은 줄인 자동차들이 도로위를 질주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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