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인 오늘(3일)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름이 한달이나 빨리 찾아온 듯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마치 초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대구가 32도, 대전 30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가 하면 서울도 27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햇살 또한 뜨거워서 외출 시 차외선차단제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날씨는 내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며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남해안 지역은 밤부터 비가 내리며 내일 낮 기온이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도만 최고 30mm 정도를 기록할 뿐 대부분 지방은 10mm 아래로 많지 않겠습니다.
잠시 주춤한 날씨는 연휴 마지막날인 어린이날로 접어들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다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