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연일 달아오르면서 주식거래활동게좌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2506만개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계좌 수는 최근 몇 달간 계속 늘어 지난 19일 2500만개 선을 처음 돌파한 뒤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이 랠리를 펼치기 시작하며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지난해 10월 17만개 정도 늘었던 계좌가 11월 27만개, 12월 22만개 각각 증가했고 이달 들어서는 25일까지 28만개 가량 증가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다. 주로 일반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
지난해 말 주식계좌는 2478만9000개, 경제활동인구가 2733만6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그 비중은 90.7% 수준이다. 단순 수치로 봐도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 정도는 주식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10년전만 해도 이 수치는 50%를 밑돌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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