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이스터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5200원으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에코마이스터는 제강,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슬래그)의 처리설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오는 15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가는 6000원~8500원이었으며, 공모가는 하단보다 10% 낮게 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철도사업의 안정성, 환경사업의 고성장과 고수익성을 갖췄지만 판매방식에 시행착오가 있었던 과거 경영실적이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이 발효돼 철강업체들이 슬래그 처리와 관련한 신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투자자 공모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한다. 공모 후 상장 주식은 1079주로, 이중 24%에 보호예수를 적용한다. 공모자금은 연구 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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