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다국적 영상 플랫폼의 아시아 타겟 콘텐츠 수급에서 최선호 옵션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새로 제시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넷플릭스, 아마존 등 인터넷 기반 사업자들이 일제히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플랫폼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콘텐츠 가치가 부각되는 양상"이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콘텐츠 유통 시 판가와 유통량은 동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아시아 대표 드라마 제작사로 장기화되는 콘텐츠 수급 경쟁에서 글로벌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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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5년간 tvN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라며 "안정적인 편성과 지식재산권(IP)도 확보하는 구조를 확립하며 장기 관점에서 제작력 확대를 도모한 덕에 동사 콘텐츠는 성공을 거듭해왔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