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통신 3사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출시에도 시장경쟁 강도가 높게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연구원 "갤럭시 S9 출시에도 시장 경쟁 강도 크게 높아지긴 어려울 듯하다"면서 "혁신성이 높지 않고 과징금, 방통위 조사, 요금인하에 통신사가 예만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S9 국내 출고가 높게 책정돼 단말기완전자급제, 분리공시 등 유통구조 개편 주장하는 목소리 재차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편요금제와 관련해 "국감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야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원들도 모
두 보편요금제에 대해 신중 또는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며 "6월 보편요금제 상정은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 재약정 시 위약금 유예 방침으로 인해 낙전수입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요금인하 압력을 낮추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