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제휴 관계인 미래에셋과 네이버가 공동으로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미래에셋은 27일 "네이버와 50%씩 출자해 2000억원 규모 펀드를 우선 결성하기로 했다"며 "추후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펀드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며 네이버와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검증할 계획이다.
양 사는 특히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최근 급성장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e커머스, 인터넷 플랫폼, 헬스케어, 소비재, 유통, 물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가운데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도 투자처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과 네이버는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과 현지
[신헌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