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국제유가가 연이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국제유가 소식부터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성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국제유가, 연이틀 내리더니 다시 연이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네요? 아무래도 중국 지진 영향 때문이겠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중국 강진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우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결정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 주말보다 76센트 오른 배럴 당 127달러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보다 8센트 오른 배럴 당 125달러7센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 강진으로 인한 발전용 경유 수요 급증 전망이 수급불안 우려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가 발표한 증산량이 국제유가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옥수수는 0.72%, 대두는 3.27% 하락했고, 밀은 2%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금속은 구리가 1.33% 하락한 반면 니켈은 0.36%, 아연은 2.11%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5달러90센트, 0.66% 상승해 905달러로 다시 9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질문 2>
뉴욕증시는 오늘 혼조세로 마감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개장초 뉴욕증시는 다우 하락, 나스닥 상승이란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으로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과 같이 0.1%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석달에서 6개월 뒤의 경기현황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경기침체에 빠져있는 미국 경제가 더이상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는 13포인트 하락한 2,515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여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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